아름다운 글과 詩

[스크랩] [당신과 그럴수 있겠지요]

제네거 2009. 5. 2. 14:13

 
 
 

 

  당신과

  그럴수 있겠지요

   / 해와솔.

 

 

  당신과
  그럴수 있겠지요


  고개를

  끄떡이며 웃으며

 

  미소로
  그럴수 있겠지요


  한참

  지난 이야기에도


  소리

  없는 미소로 맞아

 

  그래
  나 그랬어 하면서


  훗날에

  창밖의 비를 보며

 

  그랬지

  하면서 당신과 나

 

  그렇게

  생각할수 있을까


  지나면
  아무것도 아니야


  별것도

  아닌데 하면서도

 

  그리

  생각할수 있을까


  조금은

  힘도 없고 주름이

 

  얼굴이

  곱지는 못했어도


  정스런 

  모습을 생각하며

 

  정말

  좋았어 그땐 우리

 

  이렇게

  말할수 있겠지요

 
 
 
 
출처 : [당신과 그럴수 있겠지요]
글쓴이 : 해와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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