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운 날은 비요일..
비 오는 날이면
잃어버린 우산 하나 생각난다
마른 날에 펼쳐도
추억에 젖어 있을 우산 하나
다시 흘리는 눈물
그리움으로 닿기를
헛되지 않기를..
밤 기도가
날아올라
별이 된 이름
비가 내려
옷이 젖어도
우산을 펼 수 없다
별이 된 사랑이..
비로 내릴 것 같아서..
말없는사람
내게와서 아무말도 없는사람
수많은 말보다
고운 눈가로 쉼없이 흐르는 눈물이
너도 나만큼이나 슬프고 힘들어 함을 말해줍니다
조금만 사랑하고 마음을 조금만 열었다면
멀어지고 되돌아서는 일이
이렇게 힘들고 고통인 일이 아닐텐데
감당치 못할만큼 사랑하고..
마음을 준게 죄라면 죄겠지요..
나 당신의 마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가여운 마음을..
.....
내가 죄인 입니다..
외롭단 이유로 당신의 마음을 훔쳤으니..
외롭단 이유로 너무도 사랑하고 말았으니..
.
.
제가.. 죄인 입니다...
출처 : 그대 그리운 날은 비.요.일
글쓴이 : 파랑바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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