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과 詩

[스크랩] ♣ 12월의 기도 ♣

제네거 2009. 12. 4. 10:50
 

12월의 기도

 

 향긋한 냄새와 매끈한 촉감의 달력을 받아들고 한해를 설계하던 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한해를 결산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삶이 늘 희망처럼 이끌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마지막 달력을 남겨두고 새삼 느끼게 하네요. 

 이제 한 해가 마무리되어가는 만큼 어떤 결과이든 겸허히 받아들이고 주위를 돌아보는 여유도 갖게 해주는 한 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지 계산이 서툴다는 이유만으로 승부에서 제외된 사람의 마음도 헤아려볼 줄 알고

물질의 풍요는 나누어도 줄어들지 않는 실천하는 사랑만이 가장 가치있는 사랑임을 깨닫게 해 주십시오. 

 (캐나다 루이스 호수)

 

출처 : ♣ 12월의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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